
반디소프트는 국내에서 오랫동안 윈도우용 유틸리티를 만들어 온 소프트웨어 회사인데요, 2008년에 설립되어 벌써 20년 가까이 꾸준히 같은 제품군을 다듬어 온 곳이에요. 대표 제품인 반디집은 아마 한 번쯤 써본 분이 많으실 거예요. 압축 프로그램 하면 떠오르는 이름이니까요.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반디집 외에도 꿀뷰, 꿀캠, 반디캠, 반디뷰 같은 프로그램이 한자리에 정리되어 있어요. 이미지 뷰어가 필요하면 꿀뷰를, 화면 녹화가 필요하면 반디캠을 고르면 되는 식이지요. 대부분 개인이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풀어 두고 있고, 상업용으로 쓰려면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구조예요.
반디집은 ZIP, 7Z, RAR, ALZ, EGG, TAR 같은 웬만한 압축 포맷을 전부 지원해 주거든요. 예전에 알집이나 빵집을 쓰다가 광고 때문에 옮겨 온 분들이 많은데, 반디집도 무료 버전은 시작할 때 광고가 뜨긴 해요. 그게 거슬리면 유료 버전을 구매하면 되고, 용량도 가볍고 압축 속도도 빠른 편이라 체감상 답답함이 적은 편이에요.
최신 정식 버전은 7.40대이고 꾸준히 업데이트가 나오고 있어서 신형 알고리즘이나 새 포맷 지원이 늦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맥용 반디집도 따로 제공하고 있어서 윈도우와 맥을 오가는 환경에서도 같은 인터페이스로 쓸 수 있어요. 소소하지만 이런 부분이 편하지요.
사이트 디자인은 파란색 계열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제품별로 다운로드 버튼이 크게 배치되어 있어서 찾기 편해요.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지원하고 제품별 업데이트 히스토리도 공개되어 있어서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쉬운 편이에요. 국산 유틸리티 중에서는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곳이라 한 번 둘러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