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으로 일하려고 알아보다 보면 신임교육이라는 말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됩니다. 이걸 꼭 받아야 취업이 되는 건지, 일을 시작한 다음에 받아도 되는 건지 헷갈리는 분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경비원 신임교육은 법으로 정해진 의무 교육이라, 원칙적으로 교육을 마쳐야 경비 업무에 정식으로 배치될 수 있습니다.
신임교육은 경비업법에 따라 일정 시간 동안 받도록 정해져 있습니다. 경비원의 직무와 법적 권한, 응급처치, 시설 경비 요령 같은 내용을 배우는데, 경비 업무가 단순해 보여도 출입 통제나 비상 상황 대응처럼 책임이 따르는 일이기 때문에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한 것입니다. 교육은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이수합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비지도사 자격이 있거나, 과거에 일정 기간 안에 같은 교육을 받은 경력이 있는 경우처럼 일부는 면제되거나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면제 대상인지 먼저 확인해 보면 불필요하게 교육을 다시 받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비용과 시간도 미리 알아 두면 좋습니다. 교육은 며칠에 걸쳐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수강료가 드는 곳도 있습니다. 일부 경비업체는 채용과 연계해 교육을 안내하거나 지원하기도 하므로, 지원하려는 업체에 교육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정리하면 경비원으로 정식 배치되려면 신임교육은 사실상 거쳐야 하는 관문입니다. 일을 구한 뒤 받는 경우도 있지만, 미리 이수해 두면 채용 과정에서 한결 수월할 수 있습니다. 면제 대상인지, 어느 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준비하면 경비원 취업의 첫 단추를 매끄럽게 끼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신임교육 외에 매달 받는 직무교육도 따로 있으니, 일을 시작한 뒤에도 정기 교육이 이어진다는 점을 함께 알아 두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