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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 양념장은 어떻게 만들까?


더운 여름이면 새콤달콤 매콤한 비빔국수 한 그릇이 당긴다. 사 먹기도 하지만 결국 맛을 좌우하는 건 양념장인데, 집에서 만들면 늘 애매하다며 비율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기본은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함께 쓰는 것이다. 고추장만 넣으면 텁텁하고 색이 탁해지기 쉬운데, 고춧가루를 조금 더하면 색이 곱고 칼칼한 맛이 산다. 여기에 간장을 살짝 넣어 감칠맛을 잡아 준다.

 

신맛과 단맛은 식초와 설탕으로 맞춘다. 비빔국수는 새콤달콤한 맛이 생명이라 식초와 설탕을 넉넉히 넣는데, 입맛에 따라 매실청을 더하면 인공적이지 않은 단맛이 난다. 다진 마늘과 참기름, 깨는 향을 살려 주니 빠뜨리지 않는 게 좋다.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잠시 두면 맛이 어우러져 더 좋다. 국수를 삶아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꼭 짠 뒤,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비비면 된다. 물기가 남으면 양념이 겉돌고 싱거워지니 헹군 국수는 꼭 짠다.

 

오이채나 삶은 달걀, 김가루를 얹으면 보기도 좋고 맛도 산뜻하다. 양념장 비율만 한 번 잡아 두면 그다음부터는 어렵지 않으니, 입맛에 맞는 식초와 설탕 양을 찾아 두면 여름 내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