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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피엘라벤 아비스코돔2 텐트 설치 방법을 배우자


2년전에 친구들이 백패킹을 함께 가자고 해서 처음 장만했던 텐트가 '피엘라벤 아비스코돔2' 다. 텐트를 가져보는게 처음이다보니 사전지식이 없어서 그냥 좀 크고 괜찮아 보이는 놈으로 고른건데 지금은 좀 후회가 된다. 나같은 캠핑 초짜가 치기에는 늘 어렵고 크고 부담스럽다. 그냥 친구들것 처럼 작고 구조가 간단한 녀석이었으면 치고 걷고 하기도 쉬웠을텐데... 이틀전에도 친구들과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한 4달만에 가는거다보니까 또 다시 텐트 치는 방법이 리셋되어서 애를 먹었다. 늘 텐트칠때 어둡다 보니까 더 어렵고 헷갈려서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될것 같아서 집에서 연습하면서 익혀보려고 한다. 

 

먼저 풋프린트를 펼칩니다. 총 8각형 모양인데 넓은면이 앞뒤입니다. 밤에는 어둡고 바람이 불고 해서 앞뒤면을 잘 구분하려고 빨간 뜨개실로 묶어뒀어요. 

 

 

바람이 불어 이리저리 접히고 날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핀을 앞 뒤 네 귀퉁이에 박아두고 하려구요. 

 

 

이제 텐트를 펼칩니다. 

 

폴대 끼우는 쪽 (구멍 2개있는 것) 두 개를 잡고 풋프린트 앞뒤면쪽에 맞춰서 펼쳐 놓습니다. 그냥 빨간실 달린곳에 맞춰두면 간단하죠. 

 

 

폴대 끼울때 까만색은 까만색끼리, 은색은 은색끼리 연결해서 끼우면 됩니다. 자칫 다른곳으로 들어가면 다시 끼워야해요...

 

 

죽죽 끼웁니다. 폴대는 2개니까, 서로 겹쳐지는 부분이 꼬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래로 지나갔으면 두번째도 아래로 지나가도록...

 

 

이제 나머지 부분도 풋프린트와 연결합니다. 

 

풋프린트 연결할 때 앞뒷면이 제일 까다로워요. 구멍을 공유해야해서 힘을 좀 써야 된답니다. 

 

 

짜잔... 이제 텐트가 제 모습을 갖췄네요. 

 

ㅎㅎ. 집에서 찬찬히 해보니까 그리 어렵진 않네요. 오늘 한 번 더 연습해보면 완벽 마스터 하겠어요. 다음번에 백패킹 갈 때 여유롭게 노래들으면서 텐트 치는날이 오기를...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