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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책

문 섀도우 (2019)


늘 좋아라 하는 타임슬립 영화이다. 미래에서 온 소녀, 9년마다 홀연히 나타나서 여러사람을 죽이고 사라진다. 주인공인 형사가 그녀를 뒤쪽기 시작하는데, 처음에 만났을 때 죽였다고 생각했는데 9년후에 다시 멀쩡하게 나타난다. 9년단위로 2번 정도 나타날 때까지는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 이후가 좀 문제다  

 

로크는 멀쩡한 경찰에서 점점 폐인이 되어가고 맹목적으로 9년에 딱 하루 그날만을 기다리는 음모론자 처럼 되어간다. 미래에서 온 소녀도 딱히 뭐 정보라고 주지고 않고 선문답같은 말만 하고 되돌아간다. 정말. 후반부를 보고서는 욕나올뻔 했다. 한참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벌려놓다가 도무지 수습이 안되어서 서둘러 마무리하는 느낌이었다. 평점 6점.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