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궁금해서

베트남 여행 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는 어디인가요?


베트남은 다양한 문화와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다. 북부, 중부, 남부 지역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각 지역별 대표 명소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하노이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로, 오랜 역사를 간직한 유적지와 현대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의 중심에 위치한 호수로, 아침이면 조깅을 하거나 태극권을 연습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호수 한가운데에는 응옥썬 사원이 있어 방문해볼 만하다.
  • 하노이 대성당
    1886년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저녁에는 주변 카페에서 분위기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 호치민 묘소
    베트남의 독립 영웅 호치민의 유해가 안치된 곳으로,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오전에만 개방되므로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하롱베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롱베이는 베트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수많은 석회암 섬과 맑은 바다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 크루즈 투어
    하롱베이를 제대로 즐기려면 크루즈를 타고 섬과 동굴을 탐험하는 것이 필수다. 당일 투어뿐만 아니라 1박 2일 크루즈도 인기가 많다.
  • 티톱섬
    정상에 오르면 하롱베이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해변에서 수영도 가능하다.

다낭

중부 지역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아름다운 해변과 독특한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 미케비치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길게 뻗은 백사장과 맑은 바다가 인상적이다.
  • 바나힐
    프랑스풍 건축물과 테마파크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지다. 특히, 해발 1,400m에 위치한 골든 브릿지는 이곳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다.
  • 호이안 올드타운
    다낭에서 차로 40-50분 거리에 있는 고도시로, 전통 가옥과 등이 어우러진 야경이 인상적이다. 한 시장에서 쇼핑을 하거나 강변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호치민

베트남 최대 도시로, 현대적인 건물과 과거의 흔적이 공존하는 곳이다.

  • 벙미엔 전쟁기념관
    베트남 전쟁의 참혹한 역사를 기록한 박물관으로, 전쟁의 흔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 벤탄 시장
    현지 음식과 기념품을 구매하기 좋은 전통 시장으로, 흥정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사이공 중앙우체국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유서 깊은 건물로, 내부에 들어가면 19세기 유럽풍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다.

무이네

호치민에서 4-5시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휴양지로, 사막과 바다가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다.

  • 화이트 샌드 듄 & 레드 샌드 듄
    사막처럼 펼쳐진 모래 언덕으로,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답다.
  • 핑크 스트림
    붉은 토양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천연 계곡으로, 맨발로 걸으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베트남은 지역마다 개성이 뚜렷해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하노이와 하롱베이에서 베트남의 전통적인 매력을 느끼고, 다낭과 호이안에서 여유를 즐기며, 호치민과 무이네에서 도시와 자연을 모두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