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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네이버 실시간검색어 개인 맞춤형으로...


 

네이버 '실검' 서비스 재개.. 개인 맞춤형 변신

네이버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2∼14일) 동안 중단했던 급상승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15일 투표 종료 후 다시 시작했다. 재개된 실검 서비스에는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더 반영된 검색어들이 노출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RIYO·Rank It YOurself)’를

news.v.daum.net

21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 들어가면서 네이버에서 실시간검색어 서비스를 한동안 중단했었는데, 다시 재개하면서 몇 가지 변화를 가져갔습니다. 개인화를 강조했다고 하는데요...

 

'리요' 라는 AI기반 추천시스템을 실검에 적용했다고 하는군요. 이전에도 있었지만 선택이었는데, 이제는 실검을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설정을 해야한다고 해요. 말하자면 개인의 성향을 세팅하는건데요, 이렇게 되면 각자가 보는 실검의 순서가 달라지게 됩니다. 실제 서비스 화면을 볼까요?

 

왼쪽에 두 가지 설정 (관심사와 연령대) 을 모두 설정해야만 결과를 보여줍니다. 가령 나는 이벤트/할인 정보는 별로 관심이 없고, 시사에 관심이 많다면 이벤트/할인은 기본점수를 주고 (한칸은 움직여야만 하네요) 시사는 3~4칸을 움직여서 비율을 높여주면 됩니다. 연령대는 그냥 선택하면 되구요. 그러니까 관심사 5종, 연령대 1종 이렇게 6가지 팩터가 생겼고, 그 값의 조합에 따라서 매우 많은 케이스가 생겨났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네이버 실검이 생겨난거고, 이제는 내가 보는 1등 검색어와 내 친구가 보는 1등 검색어가 다르게 됩니다. 개인화 한다는 명목이 있긴 하지만, 네이버 입장에서는 실검을 유지는 하면서 영향력은 좀 낮추면서 영리하게 발전시켜 나가는것 같습니다. 이제 어떤 검색어가 네이버 실검 1등으로 올라왔고, 그 검색어를 문제삼고 싶어도 "당신만 그래요..." 라고 맞받아치면 논란에서 빠져나가기가 수월해지니까요. 문제를 정면으로 부딪혀서 방법을 찾고 헤쳐나가는 모습을 칭찬합니다.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