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호장룡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무지무지 봤는데, 1시간 40분짜리 영화인데 한 100번은 끊어서 본 것 같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봤는데, 왜냐면 듣기로는 와호장룡은 대나무 액션씬이 멋지다고 들었는데 왜 그 씬이 안나오는 거다. 이거참... 획을 그은 영화라고 들었는데 왜 이렇게 액션이 엉성하고 내용도 별로고 집중도 안되고 그럴까.. 싶어서 다 보고 나서 검색을 해보니, 내가 기대했던 와호장룡은 2000년 작이고 이번에 본건 2016년에 다시 만들어진 버전이었다. ㅠㅠ
완전 속은 느낌인데, 넷플릭스에서 와호장룡 1편을 검색해봐도 안나온다. 엉엉 ㅠㅠㅠ.. 어쨌거나 내가 본건 망작 와호장룡2 이니까 이 영화에 대해서 간략히 언급하면, 안보는게 낫다. 내 평점은 4점이다. 진짜 왠만해서 영화보고 나서 10점 만점에 4점 주기 쉽지 않은데, 이 영화는 그렇다. 아무리 와이어액션이라고 해도 그냥 사람들이 날아다니는 정도다. 날개를 달지 않고서야 뭐 이렇게까지 날아다니나..ㅠㅠ. 스토리도 잘 연결이 안되고 인물들의 개연성도 한참 떨어진다.
자신있게 권한다. 시간 낭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