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참 빠져들고 있는 미드. Lie to Me. 간단히 설명하면 이들은 사람들이 하는 거짓말을 알아채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들이다. 사람들은 입으로는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말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미세한 동작, 표정까지는 통제하지 못한다. 주인공 라이트만 박사는 전 세계 사람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표정-감정 정보를 오랫동안 연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거짓말을 하는지 판별해 내는것이다.
주인공 닥터 칼 라이트만. 껄렁껄렁한 표정으로 사람들에게 당돌하고 도발적인 질문을 거리낌없이 던진다. 질문을 하거나 관련된 내용을 중얼거리면서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대략 0.2초간의 순간표정 변화를 읽어내는 것이다. 정말 이 사람 앞에서는 거짓말을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질리안 포스터 박사. 라이트만 박사를 옆에서 보필하면서 함께 수사를 해나간다. 정말 온화한 표정을 갖고 있으며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배우다. 남의 거짓말을 모두 판별해내지만 정작 남편이 하는 거짓말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는.. ㅠㅠ
토레스요원. 원래는 공항 경비원으로 일을 했었지만 라이트만 박사에 의해서 스카우트 되었다. 그녀는 학문으로 배운적은 없고 아무런 연습도 안했지만 천부적으로 사람들의 표정을 파악할수 있다. 한마디로 천재다. 표정을 읽어내는 능력은 수십년동안 공부한 라이트만 박사보다 나은 것 같다는 ^^
엘리로커. 활기차고 절대로 거짓말을 못하는 캐릭터. 거짓말을 못하기 때문에 아주 직설적이면서 상처를 줄수 있는 말도 가끔하게 된다. 여러가지 복잡한 사건을 아무런 증거물 조사도 없이 아무런 과학적인 도구도 없이 단지 표정만 봄으로써 해결해내는 멋진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