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왕따였던 뚱보 학생이 있었는데, 고등학교 졸업식날 모두가 모인 강당에서 발가벗겨진 상태로 모든 친구들이 보는 가운데 웃음거리가 된다. 최고의 졸업생으로 뽑힌 골든 젯이 이 뚱보에게 자킷을 벗어주면서 주요부위를 가리라고 도와주는데, 뚱보는 이 사건 하나로 고등학교 시절 최고이자 유일한 친구로 바로 골든 젯을 추억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뚱보는 완전 몸짱에다 CIA 요원이 되었고, 골든젯의 도움이 필요해서 오랜만에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둘은 우연히 만났고, 사건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골든젯에게는 사실 그다지 기억에 남는 친구도 아니었어서 가급적 멀리하려고 하지만, 일이 그렇게 돌아가지 않고, 둘은 생사를 함께 하는 모험을 겪는다.
뭐 사실 코미디인데, 줄거리가 별로 중요하진 않다. 둘의 케미가 엄청 좋아서 보는 내내 싱긋이 미소지으며 낄낄거리면서 볼수 있는 유쾌한 영화였다. 아무생각없이 시간 보내고 싶다면 추천한다. 평점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