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아주 솔직하게 말해서 지루하지는 않았다. 메타휴먼들의 능력치가 들쭉날쭉하고 어느 하나 그다지 큰 기대를 못하는 상황이 좀 아쉽긴 한데, 그래도 뭐 성격들이 화끈해서 지루하게 보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어벤져스 보다 재미나가거나 뭐 그런건 절대 아니다. 좀 어지럽고 정신없고, 캐릭터들의 매력이 별로 없다. 할리퀸 외에는 뭐 진짜 건질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
이 녀석은 뭔데 폼만 잔뜩 잡고 정작 하는건 없는지. 할리퀸 구하러 다니다가 볼일 다본다. 아우라가 꽤 세 보이는데 정작 보여주는건 정말 없다.
얘도 참 답답하다. 능력치가 제일 뛰어난 것 같은데, 뭐 헐크 흉내내는지 분노가 끓어오르지 않으면 그냥 가만히 있는다. 2단계 변신을 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대마왕한테는 눌리고. 좀 애매하다. 다른 메타휴먼 대비 능력치가 너무 높게 설계되어서 그런지, 활용을 잘 안하려고 한다. 답답 캐릭터.
얘는 영화 끝날때까지 뭔지 잘 모르겠다.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메타휴먼 영화에 총잡이는 좀 그렇지 않나?
어쨌거나 종합해서 평점 6.5는 줄 수 있다. 정말 심심할 때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