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번디 썸네일형 리스트형 [넷플릭스 영화]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 희대의 연쇄살인마에 관한 실화 영화라는 소개만 보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당연히 끔찍한 살인장면들이 여럿 들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천만에 영화는 살인마의 변론만 반복해서 보여줄뿐 그가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장면을 보여주지 않는다. 연쇄살인 영화로는 생소한 전개인데, 다소 지루할수도 있지만 긴장감의 끈은 묘하게 유지한다.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 라는 영화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이 영화는 살인마 '테드 번디' 의 관점이 아니라 그를 사랑했던 여인, 리즈의 관점으로 진행된다. 어느날 술집에서 둘은 만나게 되고, 잘 생긴 외모, 친절함에 매료되어 둘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특히나 리즈는 어린 딸이 있는 싱글맘이었는데 그러한 건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이렇게 친절한 훈남을 내치기란 어려웠을 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