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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책

프로젝트 파워 (2020)


 

알약을 먹으면 5분동안 초능력을 쓸수 있다. 그런데, 사람마다 어떤 초능력이 나올지 다르고, 어쩌면 부작용으로 몸이 산산조각 날수도 있다. 어떤 범죄집단이 이 알약을 만든후에 합법적으로 실험을 진행하지 못하니까, 불법적으로 마약딜러 루트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퍼트린다. 그리고서는 그들의 반응을 수집해서 제품을 보완해나간다. 

 

알약 먹고 5분동안 슈퍼파워 히어로 되기.. 라는 그동안 접한적 없었던 소재여서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해서 봤는데, 무려 8번정도를 끊어서 볼 정도로 좀 지루했다. 사실 알약 먹어도 그다지 슈퍼파워가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주인공은 뭐 약을 안 먹었는데 약 먹은 덩치를 제압하니까 좀 의아했다. 넘 약한거 아닌가? 이야기도 좀 개연성이 없다. 아무리 주인공이 납치당한 딸을 찾아야 한다는 명분을 갖고는 있지만, 어째 만나는 사람들마다 다 죽여버리냐... 악당이긴 하지만 악당의 대빵도 아니고 그냥 졸개들인데 너무 쉽게 죽여버린다. 

 

어찌보면 따라다니던 왼쪽의 흑인 아가씨가 더 슈퍼파워같다. 어찌그리 겁도 없고 당돌하고 아는것도 많고 .. 기대 많이 했는데 사실 너무 지루했다. 헐리웃에서 만든다고 다 재미난건 아니다. 아무리 히어로물이라고 해도 이야기가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 평점 6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