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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엘리시움 (2013) 미래세상, 지구는 황폐한 환경이 되고, 부자들은 지구를 탈출해서 엘리시움 이라는 우주속 새로운 공간으로 이주한다. 소수의 부자들만 엘리시움의 시민권을 받게 되고, 그곳에서는 지구와는 다르게 깨끗한 공기, 물, 환경에서 살아간다. 무엇보다도 어떤 병이든지 치료할 수 있는 치료기기가 집집마다 설치되어 있어서, 병이 없는 삶을 살아간다. 주인공은 지구에 있는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치명적인 방사선에 노출되어 생명이 5일도 남지 않게 되고, 치료를 받기 위해 엘리시움을 만든 사람의 뇌를 훔쳐 자기 머리속에 심는다. 그의 뇌안에 들어있는 데이터는 엘리시움을 리부팅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모든 지구인 들에게도 엘리시움의 시민권을 부여해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로 난관을 뚫고 엘리시움으로 날아가서 싸운다.. 더보기
천문: 하늘에 묻는다 (2019) 세종대왕에게 장영실은 어떤 존재였을까? 그동안 배워오기로는 장영실은 세종대왕의 꿈을 실현해준 과학자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천문에서는 실무과학자를 넘어서 영혼의 동반자로까지 그리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이심전심 알아주는 살면서 몇 생기지 않았을 벗. 그런 관계로 그리고 있다. 세종대왕이 만들려고 한 것들이 그 시절 사대부들이 극진히 받들어 모시던 명나라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들이니, 드러내놓고 할수도 없었을터이고 오로지 그 뜻을 이해하고 알아주는 극소수의 동지들과 해나갔을것 같다. 영화에서는 딱 한사람 장영실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지만. 세종대왕은 분명 노비의 신분이었던 장영실에게 벼슬까지 내리면서 동지의 지위로 끌어올렸다. 세종에게 장영실은 정말로 동지 수준까지 보였을까? 그렇다고 세종대왕이 신분제도를 완.. 더보기
프로젝트 파워 (2020) 알약을 먹으면 5분동안 초능력을 쓸수 있다. 그런데, 사람마다 어떤 초능력이 나올지 다르고, 어쩌면 부작용으로 몸이 산산조각 날수도 있다. 어떤 범죄집단이 이 알약을 만든후에 합법적으로 실험을 진행하지 못하니까, 불법적으로 마약딜러 루트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퍼트린다. 그리고서는 그들의 반응을 수집해서 제품을 보완해나간다. 알약 먹고 5분동안 슈퍼파워 히어로 되기.. 라는 그동안 접한적 없었던 소재여서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해서 봤는데, 무려 8번정도를 끊어서 볼 정도로 좀 지루했다. 사실 알약 먹어도 그다지 슈퍼파워가 되는 것 같지도 않고, 주인공은 뭐 약을 안 먹었는데 약 먹은 덩치를 제압하니까 좀 의아했다. 넘 약한거 아닌가? 이야기도 좀 개연성이 없다. 아무리 주인공이 납치당한 딸을 찾아야 한다는 명.. 더보기
봉오동 전투 (2018) 삼일운동이 발발했던 1919년으로 부터 1년쯤 지난 1920년 6월에 봉오동 전투가 있었다. 실제 전투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니, 주장이 많이 엇갈린다. 독립군이 크게 승리했던 전투였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그다지 큰 전투는 아니었고, 제대로 계획된 전투도 아니었다는 학계의 주장도 있다. 관련해서 상세한 기록은 없고, 독립신문에 올라온 기사를 바탕으로 영화가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독립신문의 기사내용도 부풀림이 심했다고 한다. 일제의 만해에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사기를 고취하려는 목적이 컸으리라 여겨진다. 배우 유해진이 주연이어서 보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유해진을 그냥 이유없이 좋아하기 때문에 그가 나온 영화는 그냥 이유없이 재밌다. 봉오동 전투에서도 주연 역할을 맡아서 그만의 위트와 강력햐~한 .. 더보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5)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1823년 미국의 미개척 지역에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한다. 주인공은 미군에게 고용된 사냥꾼으로 가죽을 채취해서 가져가는 일을 하다가, 어느날 사냥 도중에 거대한 곰의 공격을 받아 거의 죽기 일보직전 상태가 된다. 천신만고끝에 목숨은 부지하지만, 한 겨울에 위험하고 먼길을 가야만 하는 일행에게 거의 죽은 목숨이나 다름 없었던 주인공은 함께 가기가 힘든 존재였다. 해서 주인공의 아들과 또 다른 두 사람과 함께 남겨지는데... 돈을 바라고 남은 또 다른 인물인 '제럴드'는 너무 오래 목숨을 유지하고 있던 주인공이 못마땅해서 억지로 죽음을 강요하고, 실제로 목을 졸라서 죽이려고 한다. 이때 주인공의 아들이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고, '제럴드'가 아들을 죽이고.. 더보기
그린존 (2010) 그린존이라는 단어는 이라크 바그다드 안에서 미군이 관리하는 안전지대를 일컫는 말입니다. 위험 지역을 일컫는 단어인 레드존에 대응해서 미군이 임의로 부르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2003년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의 발발 했을 때 제 기억에도 대량살상무기라는 단어가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 당시 이라크전은 언론을 통해서 우수하게 소개가 되었고 그놈의 대량살상무기를 반드시 찾아서 해체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이 크게 홍보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 실제로 대량살상무기가 발견 되었는지 그 실체가 무엇이었는지 이에 대해서는 제 기억에 남아 있지 않는데요 이 영화는 바로 그 문제를 정면으로 파고듭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이라크에 존재하는 대량살상무기를 찾아서 제거하라는 미션을 받고 파견 됩니다 정부 고위관.. 더보기
올드 가드 (2020) 오랜만에 슈퍼히어로 영화를 봤다. 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능력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 채로 보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보아왔던 어벤져스 류의 슈퍼히어로물 과는 조금 다르게 이들의 능력치는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았다. 가령 스파이더맨 내 능력은 지켜보고 있으면 나도 저 능력을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이들의 능력은 어찌 보면 저주에 가깝다고 느껴졌다. 영화에서도 그런 대사가 나오지만 인텔의 생명은 일반인의 생명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길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태어나고 죽는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고통이 뒤따른다. 일반적인 사람들과 교류를 깊게 가질 수가 없으니 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이들 뿐이었을 것이다. 그것도 짧은 시간이 아니라 수백.. 더보기
S.W.A.T. 특수기동대 (2003) 경찰 영화가 보고 싶어서 무작정 검색창에 "CSI" 라고 입력하고 나서 나오는 영화들 중에 하나를 골랐다. 화끈한 범죄소탕 영화인가 싶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뭐랄까 재미가 있을락 말락 한다. 뭔가 터질것 같아서 보고 있으면 또 살짝 지루하고, 지루하다 싶으면 뭔가 볼거리를 살짝 보여주고. 애매한 영화였다. S.W.A.T. 특수기동대에서 오랫동안 파트너로 일을 했던 두 사람이 어느날 상부의 지시를 어기고 인질을 구출하다가 사고를 치게 된다. 결과적으로 인질을 구하긴 했지만 무척 위험했었고, 범인을 겨냥했으나 인질이 총을 맞으면서 인질이 LA경찰을 고소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된다. 이일로 한명은 쫒겨나고 한명은 경우 경찰일을 이어가게 되는데... 전설의 시니어 경찰이 짠하고 나타나더니 별동대를 갑자기 조직한다.. 더보기